2019, 해브어나이스데이#7(Have a Niace Day #7) 후기 - 한강 난지공원
안녕하세요
뮤직페스티벌을 사랑하는 위사마 입니다~
작년 2019년도 봄, Have A Nice Day #7 ( 해브 어 나이스데이)후기를 써볼께요~
(왜냐?! 올해 2020년 Have A Nice Day #8 도 예매 했으니까요 ㅋㅋㅋㅋㅋ )
딸래미가 만36개월이 넘어서 5세가 되면서부터는
정말 함께 외출하기가 편해졌어요!
그래서 처음으로 봄 뮤직페스티벌
해브 어 나이스데이 #7 에 함께 다녀왔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김밥 싸고 간식거리들 싸고~ 굉장히 분주하게 움직였답니다~
난지 한강공원으로 출발 하였습니다
처음가본 난지 한강공원은 탁트인 잔디와 한강
텐트치고 나와 아이들과 함께 피크닉을 즐기는 가족들
게다가 만개한 벚꽃으로 너무나도 아름다웠어요!
다음엔 요기 난지 한강공원으로 피크닉 와야겠다 찜콩해 두며 이렇게나 예쁘게 핀 벚꽃을 뒤로하고 해브 어 나이스데이 티켓을 받으로 열심히 걸어 갔습니다.
12시즘 입구에 도착했는데 웬열....끝도 없는 줄에 식겁...... ;;;;;
(그래서 올해는 배송비 주고 집으로 티켓 배송받음 ㅋㅋㅋㅋ )
이런상황에선 빠르고 현명한 판단과 행동력이 중요하죠 !!
일단 저는 달려서 티켓을 찾으러 가구요 그 사이 남편과 아이는 밴드 받는 쪽 줄에 서 있습니다 그러나 줄은 굉장히 빠르게 줄어드는 편이 었어요 (짐도싣고 아이도 태우기위해 유모차 가져온게 신의 한수!!) 티켓을 찾아서, 손목밴드 교환하는 곳에서 남편과 저의 손목밴드를 받았구요 손목밴드는 꼭 1인 1티켓으로 각각 가서 받아야해요 대신 받아 주는거 안되요 5세 아이는 증빙서류 가지고 바로 옆에 있는 인포메이션 가서 보여주면 그 자리에서 아이 손목밴드도 채워주십니다.
대신 받아 주는거 안되요
해브 어 나이스 데이는 여행컨셉이라
타임테이블도 이런 비행기 티켓 디자인이네요
유니크 하고 좋아요~
12시 한 20분즘 해브어 나이스 데이 공연장에 입장했던거 같아요.
GMF나 BMF ,조이올팍 등 이런 뮤직페스티벌
몇번 다녀 봤지만...
올림픽공원 보다 공연장 규모가 상당히 작아서 놀랐구
공연장 규모에 비해 사람이 너무 많아서 또 한번 놀랐어요
12시 반도 안된 시간에 피크닉존 만석이더라구요
피크닉존 왼쪽 가장 끝, 벚꽃나무 아래 돗자리를 펴고 앉았습니다.
주차장을 잘 몰라서 공연장과 정 반대쪽에 차를 주차해가지고
거의 20분 가까이 걸어와서 20분 줄서서 입장했더니
공연 시작도 전에 만신창이가 되어가지고......
5세 어린이는 도착하자마자 돋자리 위에 뻗었어요 ㅋㅋㅋ
그리고 진짜 좀더 황당한건
피크닉 존 외의 길에는 돗자리를 깔수 없는데
피크닉 존이 공연 시작도 전에 모두 만석이 되어 버렸으니
늦게 온 사람들은 앉을 자리가 없어 통로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요
이건 첫번째로 공연기획 하는곳에서 규모에 비해
사람을 너무 많이 받았다는거죠!!
화가 나더라구요.....
길가에 사람이 자리깔고 앉아 있으니
지나다니기가 넘 어렵고, 스텝이 와서 치워달라 해도
갈곳이 없으니 그냥 그 자리에 계속 앉아 있고
뭐 그런 아수라장.....
그래도 정말 날씨가 열일해서!!
돗자리위에서 잠시 쉬고 나니 힘들었던거 다 잊혀짐 ㅎㅎ
아침부터 싸온 꼬마 김밥, 유부초밥 , 샌드위치 등을 열심히 아주 열심히 먹었습니다!! ㅎㅎㅎ
잠시 널부러져 있다가 김밥을 먹는데 우리 정승환님 나오시더라구요~
노래 넘 넘 잘하고~~ 귀 완전 호강하며 점심 식사 맞쳤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치즈 순서인데요
와!!! 익히 잘 알던 노래였는데 가수를 몰랐거든요
이 가수가 치즈 였군요!!
노래 목소리 너무너무 좋아요~
식사를 마치고 치즈 노래를 들으며
5세 딸래미와 슬슬 페스티벌 구경을 떠났습니다~
입구 왼쪽으로 제2터미널 공연장이 있구요
무대와 객석이 완전 가까워서
신나게 뛰면서 즐길수 있는 공연장인거 같아요
이런 뮤직페스티벌은 맥주 회사가 하나씩 스폰 하는거 같아요 ㅎㅎ
해브 어 나이스 데이는 칭따오가 스폰 했더라구요
왕만한 칭따오 병과 함께 맥주 부스가 있고
앞에 해먹도 있고 캠핑의자도 있고 잘 해놓았더라구요~
해먹이 너무너무 재밌는 5세 언니는
신발 벗고 들어가 안내려옴 ㅋㅋㅋㅋㅋ
해브 어 나이스데이 공연장 곳곳에
넘나 예쁜 포토존이 많았구요
젊은 친구들은 질서도 잘 지키더라구요
차례차례 줄서서 기다리며 어찌나 예쁘게들 사진을 찍던지 ㅎㅎㅎ
5세 어린이도 한번 찍고 싶다 해서 포토존에 줄서서 사진 한번 찍었어요~
그리고 치즈 "mood indigo" 음악 나오는데 너무 좋았나봐요....
5세 어린이가 저 넓은 잔디밭에서
갑자기 필 충만해져 가지고.....
열정적으로 춤을 추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영상은 차마 부끄러워 올리진 못.....;;; ㅋㅋㅋㅋㅋ)
앉아 있는 사람도 모두 일어서게 하는 소란!!
이런 야외 뮤직페스티벌에 최적화된 밴드에요 정말!!
돗자리에 앉아서(아니 누워서 ㅋㅋㅋ) 음악도 듣고 책도 읽고 산책도 하다보니 날이 어둑어둑해졌습니다.
한강 옆이라 해가 지니 바람이 칼바람... ;;; ㅎㅎㅎ
6시 좀 넘어서 자리 철수 하고 주차장으로 가는길
해가지고 조명이 켜지니 또 다른 매력의 공연장이 되었습니다.
이런 야외 공연은 진짜 날씨가 90%는 하는거 같아요
화창한 날씨에 너무나도 좋은 가수들 음악 들으며
남편과 딸, 셋이서 행복한 봄날을 보냈네요
그래서 저는 올해 2020년 해브어나이스데이 또 예약했습니다!! ㅋㅋㅋ
다녀와서 후기 또 남길께요~
아참! 서울 난지 한강공원 주차장비용이 있는데요
저희는 한 9천원 정도 나왔어요 ~